출국 일주일도 안 남겨놓고 호텔 일정이 변경되어 겨우 예산에 맞추어 예약했습니다.



4월 24일, 25일 이틀을 예약했죠.



그전 이틀 22일, 23일은 상해 holiday inn express에서 27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방 3개 잡아서 5명이서 숙박했습니다.

조식까지 포함이었는데 정말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설명대로 중안호텔은 기차역에선 참 가까워요.

문제는 호텔 바로 뒤가 기차들 지나가는 곳이라 시끄러워서 못 잡니다.ㅜㅜ

하지만 건물이 낮은데 거리에서 뒤쪽으로 50미터 정도 들어간 곳에 있어서 찾기부터 어려웠습니다.

밤인데 간판 보기도 힘듦.ㅜㅜ

게다가 로비부터 객실까지 모두 수준이하, 여인숙인줄 알았어요. 샤워하려면 벽에 몸 부딪혀가면서 해야 합니다.

로비에 주인인듯한 할아버지 한분이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아무리 새벽이라지만... 

우리나라 4만원짜리 모텔보다 수준 완전 떨어집니다.

사진보고 좋을거라 예상하시면 정말 실망하거에요.

게다가 금액은 얼마나 비싼지, 위 상해호텔이랑 동일한 조건인데 35만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하루 자고 환불 포기하고 그냥 다 나왔습니다. 동행 1분이 두드러기가 나서... 그리고 조식도 포기했습니다.

처음 예약할 때부터 취소나 환불 안된다고 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좁고 고풍스런 곳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금액에서 조금만 더 주면 훨 좋은 곳 많습니다. 

이 호텔 3성이라고 되어있는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쓰면서 약간 흥분해 두서없는 글이 된거 같은데 후기 꼭 남겨야겠단 생각 들어서 적습니다. 



담부턴 웹투어에서 취소나 환불 안되는 곳은 절대 이용 안할겁니다.

웹투어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3성이 3성 다워야지... 

무조건 호텔정보에 대한 책임 없다고 하면 말이 됩니까? 한국에서 해외호텔 다 가보고 예약하는거 아니잖아요.

웹투어가 중간수익 취하려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거고, 고객이 피해를 입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사업해야 하는 겁니다. 

두드러기 사진이랑 다 첨부해서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저희가 공부했다고 생각하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