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장으로 예약한 호텔입니다.
하필이면 7/17 태풍이 지난 간 다음 날이어서
호텔이 엄청나게 붐비고 시끄러워서 불쾌했습니다만
직원들의 미소와 친절에는 별점 5개를 주고 싶습니다.

근처 알라방의 아파트 주민들이 정전으로 인하여 모두 가족들을 이끌고
호텔로 와서 생활하는 바람에 방도 없고 레스토랑을 시끄럽고
로비는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정신없는 곳이었습니다.

다음 출장에도 아카시아로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고 싶내요^^

천재지변이 닥쳐도 부자들과 아이들은 호텔로 오면 되니까...
필리핀의 기득권자들이 보여주는 이중성과 빈민가의 국민들과 상반되는 인생이 참...
아이러니...라는 감상에 젖어서 기분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