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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만, 알찼던 여행. [서**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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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랑 둘이 여수여행 다녀왔습니다.
둘 다 일을 하기 때문에 평일엔 갈 수가 없어서 주말로 알아보다가 토요일 당일로 다녀오기엔 넘 아쉬울 것 같고,, 숙박으로 다녀오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무박여행으로 선택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토요일 새벽녘에 떨어지는 열차라 피곤은 했지만.. 칭구랑 맥주마시면서 이런 저런 수다떨며 제대로 기차여행을 즐겼답니다.
첫번째 코스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장엄한 제대로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넘 가슴 벅찼구요. (럭키걸 ㅎㅎ) 레일바이크랑 오동도, 풍물시장, 하멜등대 등등 여기저기 여수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천하시면서 안내해주셨던 기사님도 센스가 넘치셔서 넘 재밌고 알찬 여행이었답니다.
저녁에 출발하는 무박여행이라 다소 피곤하긴 했지만.. 날씨도 넘 좋았고, 일정이 알차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이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