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4박 5일로 오사카여행을 다녀왔구요.
저는 패키지여행은 체력이 따라주지를 않아서 언니랑 여유롭게 여행하려고 땡처리항공으로 이스타항공편으로해서 다녀왔어요.

1. 가격

가격적인 면에서는 항공도 웹투어에서 예약을 한 덕분에 7%할인을 받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더 저렴하게 갔어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점은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고 전 Studio Twin룸이었는데,
작긴 작아요. 하지만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오고 (추워서 끄고 잤어요 ㅋㅋ)

2. 위치

위치는 난바역에서는 사실상 길을 헤매지만 않으면 15분~20분이면 갈 거 같은데,
저는 여기저기 들리기도 하고 헤매기도 해서 30분 정도 걸렸어요.

주변에는 닛폰바시역도 있고 길만 잘 찾으면 신사이바시역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15분 정도 거리면 글리코상부터 타코야끼 맛집까지 다 볼 수 있어요.
돈키호테를 비롯한 쇼핑가도 밀집되어 있어서 막판에 동전 쓰기 좋았어요 ㅋㅋ

아! 한가지 더 좋은 건 주변에 마트 하나가 있는데, 대형까지는 아니고 중간 사이즈 정도?
돈키호테랑 큰 차이 없어서 그냥 과자는 거기에서 사먹었어요!

3. 객실

객실은 앞서 말했듯이 양호한편, 화장실은 좁았지만 전혀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담배연기를 너무 싫어해서 노스모킹룸으로 달라고 했어요.

<방음부분>
제가 월~금 이렇게 여행을 했는데, 마지막 밤인 목요일에는 갑자기 여행객들인지 아니면 사업차방문인지
잔뜩 오셔서 복도에서 떠드시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담배까지...
객실에서 떠드는건 의외로 잘 안들려요. 스위치를 껐다 켰다하는 거 들리고
화장실 문 닫는 소리 들리는 정도?

복도는 정말 시끄러워요.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프론트에 전화를 걸었던..

객실 안에는

커피포트/기본적인 녹차와 컵/냉장고/헤어드라이어/일회용칫솔(매일매일 바꾸어주십니다.)+치약/수건(매일바꾸어주셔요)/가운(유카타는 아니었어요~)/옷걸이여러개

이렇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신발장은 없었어요~!


4. 서비스


서비스 좋으세요. 영어도 잘 통하구요!
그리고 체크인이 기본 2시부터인데, 전 12시에 갔는데 방이 다행히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청소 진짜 잘해주십니당~

아, 그리고 나갈 때 자석으로된 Clean Up을 문밖에 걸어두셔야 청소해주세요 ㅋㅋ


아무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호텔에서 한 일이라고는 씻고 자기 그리고 조식먹기가 다였지만, 전 다시 묵을 의향이 있어요.

저녁 8시쯤 체크인 했는데, 한국어 되시는 직원분이 계셨구요.
객실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저는 전에 묵었던 후쿠오카 캐널시티 보다 더 좋았어요.
이번엔 혼자 사용한지라 공간이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캐널시티는 정말 좁았거든요.ㅎㅎ
그리고 싱글로 예약했는데 더블침대여서 더 좋았어요. ^^

리뉴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새 건물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일일이 다음날 아침 먹을거리를 사오기 힘들 것 같아서 조식도 신청했는데요.
전 괜찮았어요. 400엔 추가로 먹는 거라, 크게 기대는 마시구요.
나름 일본 내에서 알아주는 커피 체인점이 입점해서 여기서 조식을 먹어요.
간단한 빵과 따뜻한 삶은 달걀, 음료가 나오구요. 사진 첨부할게요.
빵은 버터와 잼 중에 고를 수 있고, 음료는 커피와 우유 등등(사진 첨부된 음료 메뉴판) 중에 고를 수 있어요.
갓 구워진 따뜻한 빵이 나와요. 그래서 전 3일 내내 버터 바른 빵을 선택했답니다.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냉우유를 먹어봤는데, 전 냉우유가 더 좋았어요.
일일이 전날 사다놓기 귀찮으신 분들께 조식 추천해요.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일본은 아담하니 큰 호텔을 찾지는 마세요

2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사카일정을 후지야 호텔에서 함께했는데요~
역에서 조금 걸으면 호텔이 나오는데다 도톤보리도 바로 옆이라서 좋았습니다.
주변에 편의점도 있고 ! 골목으로 들어가면 식당도 있고 !!
호텔도 좋았습니다.
다른 투숙객들 리뷰보면서 담배냄새가 많이 난다 ~ 하셔서 
걱정했는데 전 ! 혀 ! 담배냄새안났어요 ㅎㅎ (참고로.. 흡연되는 방에서 묶었습니다 ^^)
바닥이며 , 침대, 테이블, 화장실도 깨끗!! 
전에 치산 신사이바시에서 묶었는데 가격대비해서 별로... ㅠㅠ였다는 생각을 했는데 
후지야호텔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 별 5개로는 모자란것같습니다.
객실 wifi도 빵빵하고 ! 
아래층은 아직도 공사중이던것 같던데 .. 소음도 없었고 낮에는 호텔에 있질않으니 
별로 상관없었습니다 ㅎㅎ
더블룸으로 예약했는데 객실 들어가니침대가 두개!!!
두개여서 장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짐 내려놓을 공간이 작아져서
짐꺼낼때 캐리어를 들었다 놨다했어요 ㅎㅎ... 그건 뭐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ㅎ
히터틀고싶었는데 한자로 써있어서 청소해주시는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 
친절하게 다 맞춰주시고 ! 전원만 껐다 켰다 하게 해주셨어요 ㅎㅎ
kbs방송도 나오고 ㅎㅎ 일정마치고 맥주한잔하면서 개콘이며 해피투게더도 보고 ㅎㅎ
돌아오는날 비가 많이내렸는데 우산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 호텔입구에서 고민하고있는데
직원분께서 오셔서 우산도 그냥 주시고 ㅠㅠ..... 투명비닐우산이었지만 .... 바로앞 편의점에서 500엔에 팔고있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오사카가게되면 후지야호텔에서 묶을 예정이에요 !

신사이바시역에서 매우 가깝고 도톤보리까지는 도보 십분정도 였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좁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고 시설들도 전부 깨끗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서비스였습니다. 어떤 걸 질문해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잘 모르는 건 알아봐주셨어요!! 다만 객실내에서 와이파이가 안되고 로비에서만 된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호텔에서 묵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